아시아나항공 신임 팀장들. (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신임 팀장들. (제공: 아시아나항공)

‘평균 45세’ 젊은 팀장 전면배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새해 ‘청년 아시아나’로 재탄생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총 54명이 보직 이동했으며. 신임 팀장들의 연령대가 기존 보직부장들에 비해 대폭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젊고 활동적이고 빠른’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계획이다.

IT기획 기능 강화를 위한 팀 단위 조직인 ‘경영혁신팀’도 신설됐다. 이로써 IT 투자 검토, 프로젝트 기획,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 통합관리 등 4차산업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인 ‘온라인팀’도 만들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영업, 공항,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담당 팀장을 주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2019년 경영방침인 수익역량 확대에 주역 조직으로 키워 낸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획 및 분석 업무 강화를 위해 ‘경영계획팀’에는 입사 14년차의 역대 가장 젊은 팀장을 전격 발탁했다. 대내외 변화무쌍한 항공산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세대교체를 시작한 것이다.

이밖에도 공항의 공정관리, 주기장 배정 등 지상안전 전반에 대한 관리 광화를 위한 ‘램프운영팀’과 화물영업 강화를 위한 ‘화물네트워크팀’을 각각 별도 신설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금번 인사는 2019년을 아시아나항공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생각하고, 급변하는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내고 리드할 젊은 조직장을 배치하게 된 배경”이라며 “신임 조직장들의 젊은 감각이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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