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0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승인 후 김진용 경제청장(오른쪽)과 이재록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대표와의 기념촬영. (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19.1.3
지난해 12월 20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승인 후 김진용 경제청장(오른쪽)과 이재록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대표와의 기념촬영. (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19.1.3

7년간 법인세·소득세 등 국세 및 취득세·재산세 등 13년간 감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영종국제도시 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리조트 사업이 정부의 세금감면 등으로 날개를 달았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외국인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의 최종승인을 거쳐 앞으로 7년간 법인세·소득세 등 국세와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에 대해 13년간 감면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서편 IBC-III지역 105만 8000㎡에 호텔 3개동, 실내외 테마파크, 1만 5000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컨벤션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1단계 약 1조 5000억원, 2단계 약 1조 3000억원 총 약 2조 8000억원이 투자된다. 당초 1조 800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11월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의 100% 소유 지분구조변경과 1조원이 추가 투자됐다.

경제청에 따르면 정부의 이번 승인으로 관광호텔리조트 사업은 개장 후 5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의 법인세 감면을 받게 되고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신뢰도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게 될 뿐더러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리 건축 과정에서 8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및 2022년 개장시 1만명 가량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향후 건축 협의, 호텔사용승인 등의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영종지역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즐기고, 쉬어가는 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과 지역 인력을 최대한 고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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