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2일 오전 10시 목포대 70주년기념관 국제컨퍼런스룸에서 시무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박민서 총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1.3
국립목포대학교가 2일 오전 10시 목포대 70주년기념관 국제컨퍼런스룸에서 시무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박민서 총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1.3

2일 시무식 및 청렴 문화·갑질 근절 선포
“지역과 상생하는 최고의 대학 만들 것”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우리는 모두 대학의 주인이자 지역의 리더입니다. 목포대학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앞장서 나갑시다. 또 우리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민주적 대학운영을 통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립목포대학교가 2일 오전 10시 목포대 70주년기념관 국제컨퍼런스룸에서 ‘2019년 시무식 및 청렴 문화·값진 근절 선포식’을 연 가운데 박민서 총장이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해 총장 공백기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애교심을 갖고 인내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오히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조기 취업형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성과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그린 캠퍼스 조성 전국 최우수 대학 선정 등이 있다. 

신년하례 인사하는 목포대 박민서 총장.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1.3
신년하례 인사하는 목포대 박민서 총장.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1.3

박 총장은 “이러한 노력이 반영돼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새해에는 LINC 플러스사업 선정, 스마트 캠퍼스 구축, 남악 생산형 창업센터 개원 등 실제적인 결실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한다. 목포대학교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우뚝 서고 웅비(雄飛)하는 새해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박민서 총장 등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직원 시상 및 청렴 문화·갑질 근절 선포식을 진행했다. 박 총장을 비롯한 처, 국장 등 7명의 본부 보직자들의 서약 집행과 최승복 사무국장과 박향숙 팀장이 청렴 문화·갑질 근절 결의문을 낭독하며 전 교직원이 청렴한 업무 수행과 상호존중·배려하는 대학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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