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보통교부세 전년대비 169억원 증가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다 확보 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동해시는 올해 보통교부세 교부결정액은 전년대비 13.6%(169억원)이 늘어난 1410억원으로 도내에서는 강릉과 평창에 이어 도내 세 번째로 높은 증감률을 나타냈다.

시는 보통교부세를 구성하고 있는 기준재정 수요액 가운데 전년대비 기초수요와 경상경비, 업무추진비 등을 크게 절감해 자체노력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또 기준재정 수입액을 구성하고 있는 기초수입과 보정수입 항목이 다소 올라 증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2019년도 당초예산에 추계한 보통교부세가 100억원 이상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각종 정부 정책 추진을 비롯해 동해비전 2040과 연계한 신규 국비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심재희 동해시기획담당관은 “시비 채무도 전액 상환이 되었고 국비확보 예산사업은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함과 아울러 올해 보통교부세가 최다 확보됨에 따라 민선7기 공약과 신성장 동력 사업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상반기 조기 추경 편성을 통해 사업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