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일 기해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현충원 참배를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19.1.2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일 기해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현충원 참배를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19.1.2

“평화통일중심도시로 기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기해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남북화해와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와 경원선 복원 등 의정부시가 통일시대를 주도하는 평화통일중심도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정부시는 이제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미래의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2019년 새해는 민선 7기 2년차로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부유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장과 모든 공직자가 항상 스스로를 낮추고 시민을 섬기는 자비존인(自卑尊人)의 자세로 모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새해는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건설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고산동의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과 C.R.C안보테마공원 조성을 비롯한 반환공여지 개발을 통해 의정부시의 100년 먹거리 설계를 완성해 8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 명의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효과를 이끌어 내 희망도시 의정부시, 잘사는 의정부시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둘째 경전철의 활성화, 수서발 K.T.X. 노선연장, G.T.X-C노선 조기착공 등을 통해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장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시민중심의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셋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조기 완공, 평생교육원 재단화,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설치 등 교육부문에 적극 투자하여 교육선도도시로 만들겠다.

넷째 보훈 명예수당 인상, 온종일 돌봄센터 및 아이러브맘 카페 추가 설치, 노인종합복지관 및 행복두리센터 설치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 보육,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으뜸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

다섯째 생태하천 추가 조성, 도심 녹지율 확대,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모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

여섯째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경원선 복원, 행정혁신위원회 기능 강화, 조찬포럼 확대 등을 통해 의정부시의 위상에 걸맞도록 행정력을 더욱 높여 경기북부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이 감동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항상 시민여러분과 소통하고 노동조합과 협력함은 물론, 공직자 개개인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