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일 군청에서 시무식을 연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1.2
해남군이 2일 군청에서 시무식을 연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1.2

지역상품권, 지역경제 체계 구축

관광산업 체질도 개선 나설 방침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2일 시무식을 하고 군민과 함께 민선 7기 새로운 해남으로 큰 걸음을 내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7기 해남 군정이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구체적인 성과를 쌓아 올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해남의 미래를 열어갈 장기 발전 전략의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육성과 소득안정망 구축 ▲전 세대에 걸친 따뜻한 복지 ▲특색 있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육성 ▲균형 있고 활기찬 지역개발 등 역점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 전국 최초 농민수당 도입과 지역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수산식품산업 단지 조성 및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한 수산물 6차 산업화, 출산·보육·교육을 연계한 종합적인 인구정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축제 개발과 세계의 땅끝 공원 조성, 해양자연사박물관 등 역사생태자원의 관광 상품화 등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특히 군 청사 신축 사업이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또 공설추모공원은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하는 등 대형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드러낼 것으로 보여 지역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해 대규모 국비확보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현안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군민과 공직자가 힘을 모아 2019년 새로운 해남, 빛나는 해남을 향한 꿈을 그려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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