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산·학·연 클러스터 모집… 25일까지 접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과 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오는 3~11월 9개월간 산·학·연 클러스터 운영 및 과제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오는 25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관내 지원기관을 모집한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술·기업·산업 중심의 산·학·연과 시장 사업화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 협의체의 정보공유와 교류활동을 지원해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 자격은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 지원기관이 주관기관이 돼 기업, 비영리 단체 등 참여 기관을 포함한 최소 10개 기관, 15인 이상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 단 50% 이상 중복 없이 관내 기관이어야 한다.

지원하는 활동은 ▲정부 공모과제(연구개발, 비R&D 등) 발굴 ▲시정 정책 과제(사회문제 해결 연구개발 등) 발굴 ▲기술혁신 연구개발 과제 발굴 ▲애로기술 연구개발 과제 발굴 ▲기업지원 서비스 과제(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등) 발굴 ▲기타 해당 분야 산업발전에 필요한 과제 발굴 등이다.

공모 분야는 나노소재,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Display), 의료장비, 이차전지,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 등 천안시 8대 전략산업 분야다. 지원액은 1개 클러스터당 5000만원 이내로 지원대상은 선정평가위원회와 천안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신청 방법은 천안시 홈페이지에서 지방보조금 지원계획 공고를 내려받아 신청서와 단체소개서 등의 서류를 갖춰 천안시청 미래전략산업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천안시의 미래 성장동력 과제를 발굴하는 사업”이라며 “발굴된 과제는 전문가의 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천안시 사업과 연계할 것이며,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