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 ⓒ천지일보 2019.1.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 ⓒ천지일보 2019.1.2

문체부, 10개 지자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철훈)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예비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제1차 문화도시지정을 신청한 19개 지자체 중 영도구를 비롯한 10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로써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영도구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자치구로 선정됐으며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라는 비전으로 3개 영역 12개 주요사업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됐다.

이를 위해 역사적·지형적 특성에 따라 4개의 핵심전략지구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각각이 가지고 있는 핵심자산, 자연생태자산, 도시산업유산, 생활문화자산, 해양교육자원을 활용한 통합적인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 문화도시 프로젝트의 예비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비사업 주요추진 내용은 마스터플랜 수립, 파일럿프로그램 (바다버스투어, 매거진 발간 등) 운영, 추진체계 구성 등으로 내년 말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받게 되는 만큼 추진과정에 내실을 강화하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내년 말 최종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포함한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며 도심 속 유일한 예술 섬으로 우뚝 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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