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2019.1.2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2019.1.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이 2019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새해에도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32만 도시 규모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과 읍‧면‧동 지역의 지역균형 발전을 유도해 소외된 계층이나 지역이 없는 골고루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꿈과 소망으로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7월 2일 개원 이후 2018년 행정사무감사, 시정‧교육행정 질문, 2019년 본예산을 심의‧의결하는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던 결과이며 시민주권의 의회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도 세종시의회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공청회 및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고 의정활동에 접목시켜 성숙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의정연수와 각종 강연 등을 통해 세종시의회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얼마 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된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을 기점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물론,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시대로 나아가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 집행부와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습니다.

이처럼 지방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를 중심으로 진정한 자치분권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 중 세종시에 자치경찰제가 시범 적용되면 시민 편익 증대는 물론,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이양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의회가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1월 16일 새해 첫 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3대 의원들은 새해에도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2만 도시 규모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은 물론, 읍‧면‧동 지역의 지역균형 발전을 유도해 소외된 계층이나 지역이 없는 골고루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내년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세종시의회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시켰습니다. 부디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나아가 보훈과 애국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해가 되길 바랍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시의회를 향한 진심어린 조언과 성원에 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으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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