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연일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맴돌며 세밑 한파가 지속된 31일 서울 동작구 한강대교 인근이 꽁꽁 얼어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서울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관측지점이 결빙됐다. ⓒ천지일보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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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수요일인 2일 중부지방과 일부 경북내륙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3일까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13.2도, 강릉 영하 3.1도, 대전 영하 7.1도, 부산 영하 2.1도, 울산 영하 2.7도, 전주 영하 4.1도, 광주 영하 1.5도, 목포 1.2도, 제주 4.5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다소 낮은 -2∼7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남과 전라도는 전날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충남서해안, 일부 전라도, 제주도 제외)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동해남부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 발효됐던 풍랑특보는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오늘 오후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3~4일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3일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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