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무장현 지도全羅道茂長縣圖’ 19세기, 종이에 채색, 154.0×112.0. (제공:국립중앙박물관) ⓒ천지일보 2019.1.1
‘전라도 무장현 지도全羅道茂長縣圖’ 19세기, 종이에 채색, 154.0×112.0. (제공:국립중앙박물관) ⓒ천지일보 2019.1.1

“새로운 전시품 만나러 오세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이 새해를 맞이해 현재 개최 중인 전라도 정도 1000년 기념 특별전 ‘전라천년-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에 새로운 전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 선보였던 규장각 소장 ‘호남지도’와 ‘해동지도’를 대신해 19세기 전라도 무장현의 모습을 그린 회화식 지도인 ‘전라도 무장현도’(국립중앙박물관)를 새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성 안에 핀 붉은 꽃과 앞바다의 고깃배까지 아름답게 묘사한 지도를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그리고 ‘이충무공전서’(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문선’(장서각 소장) 등 대여기간이 종료되는 일부 전시품을 대신해 ‘화포식언해’와 ‘선문염송집’ 등을 교체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시품의 보존 상태 유지와 다양한 콘텐츠 전달을 위해 일부 지류 전시품의 장면을 교체한다.

보조국사 지눌(1158~1219)과 수선사修禪社에 대해 기록한 고려시대 문서 ‘수선사형지기修禪社形止記’(송광사 소장, 보물 제572-1호)는 후반 수선사중창기修禪社重創記 부분으로 장면을 교체해 전시한다.

또한 현재 전시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중 선조실록(국립고궁박물관 소장, 국보 제151-3호)을 새로이 펼치고 이당 김은호(1892~1979)가 그린 동학東學 교주의 초상화도 교체한다.

새로운 전시품들은 새해를 맞이해 1월 8일 부터 소개된다.

이번 특별전이 2월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므로 아직 특별전을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은 물론, 이미 방문한 관람객들도 겨울방학과 설날 연휴를 이용해 다시 한 번 박물관을 찾아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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