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고전이 주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 선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헤밍웨이에게 세계적인 상을 안겨준 작품 소설 <노인과 바다>가 연극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주)무크컴퍼니는 명작을 뮤지컬이나 연극으로 만들겠다는 시도 아래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뮤지컬 같은 연극’이란 슬로건으로 연극 무대에 올린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세상에 패배하지 말고 맞서 싸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연극 <노인과 바다> 또한 원작의 목소리를 담아 삶의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고전이 주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헤밍웨이는 작가와 종군기자로서 세계 각국을 다니며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없는 수많은 사건들을 체험했다. 그는 인생의 말년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쿠바에 오랫동안 머물며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인생의 정수를 작품 속에 담아 다시 탄생할 수 없는 걸작을 남겼고, 그 작품이 바로 <노인과 바다>다.

무크컴퍼니 측은 “명작을 뮤지컬이나 연극으로 만들겠다는 시도는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과정이 따른다”며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 명작, ‘헤밍웨이’와 ‘노인과 바다’라는 브랜드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극 중 ‘노인’역에는 영화 <웰컴투동막골> <신기전>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해진 배우 정재진이 열연하며, ‘소년’역에는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승대와 뮤지컬 <싱글즈>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박상협이 더블 캐스팅됐다.

주요스텝에는 창작뮤지컬 <소나기> <씨저스패밀리>의 김학묵 프로듀서와 극단 앙상블의 김진만 연출이 참여한다.

뮤지컬 같은 연극 <노인과 바다>는 지난 1일부터 1차 티켓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알과 핵’ 소극장에서 초연 무대를 갖는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창작 4대 뮤지컬 오픈 기념으로 기획사 조기예매 45%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문의) 02-76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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