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경제적 비용 부담 완화… 교육복지 실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시행하는 제1회 검정고시부터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수수료(1인당 2만원)를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1971년 서울특별시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수수료 징수 조례 제정 이후 검정고시 수수료를 징수해 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010년 중학교 검정고시 수수료 면제, 2014년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 자녀)에 대한 고졸 검정고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왔다.

서울교육청은 그간 1인당 검정고시 응시 수수료가 전국 최고 수준인 점을 감안해 검정고시 지원자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완화하고자, 작년 5월부터 고졸 검정고시 응시수수료 면제 방안을 전면적으로 검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졸 검정고시 수수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올해 연말 수수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를 공포·시행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검정고시 응시수수료 면제로 매년 고졸 검정고시에 지원하는 약 8500명 정도의 지원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