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밝아오는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평화로운 한반도, 나라다운 나라,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월 31일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가고 2019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아오고 있다. 돼지는 건강과 복을 가져오는 풍요의 상징이라고 한다”며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희망의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18년은 참으로 역사적인 해였다.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로운 한반도를 향한 대전환을 이뤘다. 이제 한반도는 70년 분단체제를 넘어 평화·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민주당도 전국적 국민정당으로 커다란 발전을 이뤘고 그 만큼 책임도 커졌다”며 “새해에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정·청이 원 팀이 되어 혁신성장에 더 과감하게 투자하는 한편,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갖춰 국민 누구나 각자의 재능과 열정에 맞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활력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단 없는 적폐청산과 사회 불공정을 바로잡는 일은 진정한 선진사회를 만드는 바탕이 될 것”이라며 “안보도, 경제도, 민생도, 민주당이 제일이라는 말을 듣도록 매사에 정성을 들이고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 되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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