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검정색 정장을 입고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됐다. 신년사 발표 장소도 이전과는 달리 책이 있는 서재와 같은 분위기에서 뒷편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걸려 있다. (출처: YTN 생방송 캡처) 2019.1.1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검정색 정장을 입고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됐다. 신년사 발표 장소도 이전과는 달리 책이 있는 서재와 같은 분위기에서 뒷편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걸려 있다. (출처: YTN 생방송 캡처) 2019.1.1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019년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전 9시부터 32분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한 녹화 방송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됐다.

특히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예전과 달리 올해는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연단에 서서 신년사를 낭독해왔다. 신년사 발표 중에 때로는 다리를 꼬는 등 서양식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소파에 앉은 채 신년사를 낭독했다. 김 위원장의 주변엔 책으로 가득 찬 책장과 책상 등이 비치돼 집무실을 연상케 했다. 그의 뒤편으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총력노선을 강조했고 핵·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판문점선언 등 남북 관계의 역사적인 만남에 대해서 강조했고, 평화수호를 위한 방위력이라는 정도의 군에 대한 부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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