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천지일보 2019.1.1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천지일보 2019.1.1

범진보 진영 이낙연, 범보수 진영 황교안

李 독주 지속… 黃 전 총리는 2위와 접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범진보 진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보수 진영에서 황교안 전(前) 국무총리가 여전히 두각을 나타냈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2월 28~3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낙연 총리가 19.7%(↓1.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괄호 안 수치는 본지가 지난 11월 5~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한 증감폭을 나타낸다.

범진보 진영에서 이 총리의 독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2~4위를 기록한 세 명의 주자들은 불과 1~2%p 내외의 격차로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쳤다.

이 총리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8.8%(↑1.1), 박원순 서울시장 8.3%(↑0.8), 정의당 심상정 의원 6.6%(↓1.4),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5.2%(↓1.2), 김경수 경남도지사 4.2%(↓2.9),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2.6%(↓0.5)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층(398명)에서는 ▲이낙연 28.9% ▲이재명 11.2% ▲심상정 9.4% ▲박원순 9.2% ▲김경수 7.1% ▲김부겸 3.5% ▲임종석 3.5% 순이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389명)에서는 ▲이낙연 33.8% ▲이재명 14.3% ▲박원순 13.6% ▲김경수 7.9% ▲심상정 5.1% ▲임종석 4.3% ▲김부겸 3.7% 순을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천지일보 2019.1.1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천지일보 2019.1.1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황교안 전 총리가 17.3%(↓0.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15.6%(↑0.2),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9.3%(↑0.5), 오세훈 전 서울시장 7.8%(↑0.3),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4.6%(↑0.4),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3.9%(↑0.2), 원희룡 제주도지사 2.3%(↓0.9) 순이었다. 황 전 총리와 유 전 대표가 불과 1.7%p차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쳤다.

보수층(402명)에서는 ▲황교안 29.8% ▲홍준표 13.7% ▲유승민 12.7% ▲오세훈 11.1% ▲안철수 3.8% ▲남경필 3.5% ▲원희룡 0.7%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여기에 한국당 지지층(234명)에서는 ▲황교안 43.7% ▲홍준표 20.0% ▲오세훈 15.3% ▲남경필 3.7% ▲유승민 3.4% ▲안철수 1.7% ▲원희룡 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1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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