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경 원장은 중앙언론사 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역리학자다. 일간지에 수년 동안 오늘의 운세와 이름 상담을 연재했다. 선친에게서 중국 비법 역학과 주역 등을 배웠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인업에 나섰다.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한가경 원장은 중앙언론사 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역리학자다. 일간지에 수년 동안 오늘의 운세와 이름 상담을 연재했다. 선친에게서 중국 비법 역학과 주역 등을 배웠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인업에 나섰다.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
 

돼지띠 삶의 욕심, 지구력 있는 돼지띠… 근성 강하고 지기 싫어해

한반도 국운 나무가 땅 뚫고 올라오는 해… 만물 생동 기운 가득

정치권 ‘토’ 기운 타고난 문재인, 인생 최대 운… ‘소통‧변화’가 열쇠

          트럼프, 5월 이후 소송‧형사문제… 박근혜, 하반기 석방될 것

종교계 신앙 깊어지는 공부하는 의인 많아… 영혼의 지도자 출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해년 한반도는 포태법으로 따지면 ‘장생지(長生地)’에 해당한다.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긴 생명의 땅’이 된다.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원장은 올해 시작되는 ‘장생지’ 기운에 대해 나무가 땅을 비집고 뚫고 올라온 상태라고 표현했다. 어둠을 깨고 올라온 천지 만물의 생동하는 기운이 가득하다. 또 주역학으로는 ‘택산함(澤山咸)-응감함(感地)’이 나와 신랑과 신부가 마음을 다해 감동이 있고 진실해서 결혼하는 해라는 궤가 나왔다. 무술년에는 이미 깊은 사이가 됐고 올해는 정혼 날짜를 잡던가 최소 약혼을 하든지 하는 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기해년 ‘돼지띠’는 어떤 특징이 있나.

돼지띠생은 마음이 온유해 총명하나 평생 동안 분주다사해 동분서주해 바쁘게 움직여야 하며 되도록 출생지에서 먼 곳으로 떨어져 살아야 길하다고 본다. 올해는 대장군방, 삼살방이 서쪽에 있으므로 서쪽을 조심해야 한다. 천수성이 있어서 타고난 명(命)운이 있다.

보통 돼지라 하면 멧돼지의 본성을 떠올려보면 된다. 근성이 강하고, 삶에 대한 욕심과 지구력이 있다. 돼지띠는 착한 천성을 갖고 태어나서 교육자나 종교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왕성하며 욕심이 많고 경쟁에서 지는 것을 싫어한다. 겉으로 보여지는 태도는 소극적이며 선량하지만 내심은 복잡하다. 속의 능력은 이해력이 있고 다재다예하며 임기응변력도 좋다.

- 돼지머리를 놓고 제사를 지내는 이유는.

돼지머리를 역학적인 의미로 보면 돼지는 간지(干支)로 따졌을 때 해(亥)가 되는데 해묘미(亥卯未)로 삼합(三合: 세 개 오행의 합)에서 목국(木局: 나무로 무리를 이룸)이 된다. 목은 오행인 목화토금수에서 처음에 있으니 시작을 의미하며 해는 목의 장생지(長生地)로서 새롭게 태어나 자라는 것을 뜻한다.

또 한편 우리 민속인 윷놀이에서 ‘도’는 돼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시작을 의미해 ‘시작이 반’이라 하므로 돼지머리를 차려놓고 일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이다. 돼지의 한자말 ‘돈(豚)’은 우리말 ‘돈’과 같은 소리말이다. 돼지가 새끼를 많이 낳듯 많은 돈을 벌어 부귀영화를 누리기 바라는 마음으로 돼지주둥이나 콧구멍 양쪽 귀구멍에 돈을 물린다.

- ‘장생지(生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포태법으로 따지면 목(木) 오행에 해당하는 한반도는 올해 기해년 ‘장생지(長生地)’ 기운을 맞는다. ‘장생지’ 기운은 ‘나무가 땅을 비집고 뚫고 올라온 상태’다. 어둠을 깨고 올라온 천지 만물이 생동하는 기운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포태법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그간 12운성에 따라 그간 큰 어둠을 맞아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 움트는 기운이 왔다. 싹이 튼다고 다 풀리는 것은 아니라 사실 백성들은 올해도 힘들다. 그렇지만 보름달이 뜰 때를 역학에서는 좋은 때로 보지 않는다. 상현달로 갈 때를 좋은 달로 본다. 치고 올라가는 에너지가 넘치는 때다. 나무로 치자면 싹이 나서 뚫고 나가는 때다. 불로 말하면 불이 타기 시작하는 때가 좋지, 불이 환하게 타면 이제 꺼질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 주역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올해 운세는.

올해 한반도 운을 놓고 64궤에서 뽑아봤다. 올해 궤는 ‘택산함(澤山咸)-응감함(感地)’으로 나왔다. 이는 ‘맹아출토(萌芽出土) 여감풍상(予感風霜)’에서 나온 말로 ‘작은 싹이 흙에서 돋아나 풍상을 느낀다’는 뜻이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세상에 나올 때는 바람과 서리 등 풍상도 있다는 뜻이다.

또 다른 뜻은 남자와 여자가 교감이 있고, 감동이 있고 진실해서 결혼하는 해라는 의미다.

무술년에는 이미 깊은 사이가 됐다. 올해는 정혼 날짜를 잡던가 최소 약혼을 하든지 하는 해이다. 입춘 우수까지는 무술년의 기운이다. 이후에는 혼인으로 나아간다.

택산함 운수에서는 일이 잘 풀린다.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에 이 괘를 얻게 되면 좋다. 남자와 여자의 마음이 다같이 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만을 믿고 절차를 밟지 않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남녀관계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일이 절차와 형식을 갖추지 않으면 순수한 마음이 빛을 잃게 된다.

- 문재인 정권은 어떻게 될까.

대통령이 낮은 자세로 내려와야 한다. 2018년에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연애에만 정신이 팔려서 서민 경제가 매우 어려웠다. 마음을 다했을 때 감동이 된다. 국민과도 진심으로 통해야 한다. 그러면 앞으로는 나아질 것이다. 또 고초를 겪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과 굶어죽는 아이들을 바라볼 때 통일이 돼야 한다. 경제협력 화해 협력 등 통일 전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이미 을미년에 병들었다가 죽었다 살아나서 힘을 길러서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미 북한과도 대화를 나눴고 대화의 싹이 트였다. 기해년에는 혼사가 이뤄지지 않겠나.

여름에는 수해와 가뭄이 번갈아 일어날 예정이다. 변화해서 새로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나무가 뚫고 나가니 땅도 흔들린다. 상당히 심하게 일어나서 많은 천재지변과 사고가 있을 것이다. 민초들의 고초는 계속되지만 싹이 터서 나오기 때문에 3~4월에 좋은 경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가경 원장은 중앙언론사 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역리학자다. 일간지에 수년 동안 오늘의 운세와 이름 상담을 연재했다. 선친에게서 중국 비법 역학과 주역 등을 배웠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인업에 나섰다.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한가경 원장은 중앙언론사 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역리학자다. 일간지에 수년 동안 오늘의 운세와 이름 상담을 연재했다. 선친에게서 중국 비법 역학과 주역 등을 배웠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인업에 나섰다.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 문재인 대통령의 운세는.

문재인 대통령은 생일이 불명확하다. 공개된 대로 1953년 1월 24일생이라면 대통령에 당선된 자체가 신기하다. 실제 생일이라고 알려진 1952년 1월 24일로 보면 태어난 날이 토(土)다 기토(己土)다. 전원 또는 논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딱딱한 흙을 뒤집어 엎는 기운에 대통령이 됐다. 무술년에는 토 기운이어서 뭘하지 못하고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서 측근들이 하자고 한대로 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목의 장생지인데다가 목은 토를 공격한다. 갑목 대운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생 최고의 운이 왔다. 대운은 5년씩 보는데, 2017년 12월 29일부터 5년 동안 대운이다. 게다가 관운이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그러나 계속 개혁을 하면서 뒤집어 엎지 않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의 꼴이 난다. 태어난 날이 사주가 비슷하다. 토가 너무 강해지고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 한반도를 둘러싼 빅리그들의 운세는.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두 다 토(土) 기운에 잡기재관격 사주를 갖고 있다. 빅리그들이 전부 이 사주다. 잡기재관격은 흙을 뒤집어 엎는 운이기 때문에 월지(부모궁)를 충한다. 이 때문에 부모가 돌아가시거나 수술을 하는 등 풍파가 온다. 그러나 영웅들은 딱딱한 흙을 뒤집어 엎어서 큰 명예를 얻거나 부자가 된다.

김정은은 김정일이 사망했고, 부모가 없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보좌관이 부모대신 살(殺)을 맞았다. 상반기까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기 운인 토에 묶여서 뭐든 할 수가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하반기에는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여름부터 관재수가 있다. 소송이나 형사적인 문제가 있다. 재선이 어렵다. 운세로 봤을 때 여름 이후 경찰서 왕래하는 관재수가 있다. 원래는 단임이나 임기를 못지켜야 하는데 상원을 지켜 탄핵까지는 안 가겠지만 형사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임기는 채우지만 망신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만약 2월부터 상하원이 북한과 수교하고 평화무드로 가면 좀 나을 것이다. 여름부터 위기가 올 것이다.

김정은은 유지한다. 한반도 운이 택산함이니까. 김정은도 문재인과 감(感)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종교계의 기운은 어떤가.

신앙이 깊어지는 공부를 하는 의인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종교는 비즈니스화 기업화 타락해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새로운 종교인, 정통 한국신앙에 바탕한 신앙과 융합된 새로운 희망을 주려는 움직임이 싹을 틔울 것이라고 본다. 목의 나라가 장생지를 만났기 때문에 공부가 심화되거나, 영혼의 지도자가 출현해서 많은 사람을 이끌 것이다.

그러나 워낙 타락한 종교계의 덩치가 크기 때문에 쉽게 뒤집어 엎지는 못한다. 변화는 올 것이다. 지금은 공부하며 자양분을 키우는 상황이다. 신앙의 깊이와 높이 빛을 더하고 있는 시기다. 의인 여러 사람이 나온다. 부패하고 타락한 현재의 한국 종교계를 뒤집어 엎는 것은 좀 기다려야 한다. 세계를 이끌 의인 신앙인이 우리 나라에서 난다는 예언이 있다.

그런데 통일이 되고 난 다음이라고 했다. 정치와 신앙을 함께 하는 사람, 진인‧성인이 나온다고 했다. 의인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시대로 향하고 있다. 통일 이후에 그런 시대가 열린다. 통일한국에서는 뛰어난 영적 정치적 지도자가 나온다. 우리나라 많은 예언서에 나온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어두울 때 열심히 기도하고 수도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