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학부모 지원금 공립·사립 동등 지원 등을 요구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유아 학부모 지원금 공립·사립 동등 지원 등을 요구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유총 회원들 차량 70여대 참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서울 도심에서 차량시위를 하며 공·사립 유치원에 대한 동등한 국가 지원 등을 요구했다.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회원 일부는 31일 통학버스로 광화문 광장 주변을 돌며 항의성 행진을 진행했다.

사립유치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통학버스와 개인차량 등 차량 총 74대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식 집회는 아니며 시간이 맞는 회원들이 모여 통학버스로 광화문 광장 주변을 운행한 것이다.

이들은 기업형이 아닌 생계형 사립유치원의 경우 생활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월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 이후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적용을 의무화하는 등 회계 투명성·공공성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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