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천지일보
외교부 ⓒ천지일보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44명… 현충원 참배·을사늑약 현장 방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달 3일 제6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입교식이 개최된다고 31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입교식이 진행된다.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는 총 44명으로 일반외교 37명, 지역외교 6명, 외교전문 1명이다. 이들 외교관후보자는 입교식 이후 국립외교원에서 약 1년간의 교육을 받는다.

국립외교원의 정규과정 교육은 ‘치열한 역사의식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으로 무장한 외교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공직소명의식 고취’ ‘전문성 함양’ ‘실무역량 강화’ ‘영어·제2외국어 능력 증진’ 등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입교식 당일 오전에는 후보자 44명은 현충원 참배를 통해 애국심과 사명감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중명전을 방문해 대한민국 외교관이 지녀야 할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명전’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됐던 장소로 광복 이후 민간인에게 소유권이 이전됐던 것을 문화재청이 2006년 인수해 대한제국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1층에는 당시 을사늑약 체결 현장을 재현한 전시관이 마련돼 있어 대한제국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