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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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태풍 피해가 컸던 필리핀에 겨울철 열대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30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Usman)’이 최근 필리핀 중부를 동서로 관통하면서 비사야 제도 등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dpa 통신은 필리핀 경찰과 민방위본부를 인용해 산사태와 홍수로 5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폭우로 가옥이 침수되거나 강물이 범람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비콜 등지에서 5만명 이상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필리핀에는 지난 9월 슈퍼태풍 ‘망쿳’이 상륙해 1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가 나왔고, 10월에도 태풍 ‘위투’로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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