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이 연말연시를 맞아 결혼이주여성 피해자 쉼터를 방문해 온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로 청장과 직원 10여명은 지난 28일 인천여성의전화 부설 결혼이주여성 피해자 쉼터인 ‘울랄라쉼터’를 방문, 가정폭력 등 피해를 본 여성 입소자들을 위로했다.

쉼터를 방문한 경찰은 피해여성과 아동을 위한 의복과 신발 등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특히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이순종)에서 준비한 위문품도 함께 지원했다.

아울러 인천경찰 여경봉사회(여우회) 회원들은 울랄라쉼터에 입소 중인 결혼이주여성 피해자들과 점심식사 및 영화 관람 등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동행의 시간을 함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13회에 걸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 및 식사 제공, 재활용품 기부 등 선행을 하고 있다. 연말연시와 설 명절에도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울랄라 쉼터 운영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범죄 피해 여성들의 어려움 등을 청취한 이상로 인천경찰 청장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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