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019년 2월 6일까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한국정원, 서문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30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019년 2월 6일까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한국정원, 서문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30

정원 속 동화나라 전시 체험
연인과 가족, 겨울 낭만 힐링
국가정원과 수목, 빛과 조화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겨울철 가족·연인과 함께 낭만도 즐기고 액티비티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019년 2월 6일까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한국정원, 서문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신비하고 엑티비티한 동화나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겨울방학을 맞아 실내형·야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정원 속의 동화나라를 구현하고 입체적이고 선명한 색감, 활동적인 놀이시설을 조성해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정원 속 동화나라 전시·놀이존 ▲정원 속 동화나라 체험존 ▲정원 속 동화나라 부대공연 ▲미디어아트쇼 ‘나이트사파리’ ▲정원 속 동화나라 특별기획공연 등이 있다. 

정원 속 동화나라 전시·놀이존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국제습지센터 1, 2층에 북 카페, 동화캐릭터 조형물, 트램펄린, 슬라이더, 볼풀, 클라이밍 등을 마련한다. 

체험존은 평일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열린다. 직업 체험(연예인, 쿠킹클래스, 레이싱)과 아트체험(빛 체험, 블랙 라이트)을 할 수 있다. 

입체영상관에서는 부대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어린이뮤지컬 ‘빵쇼’를, 연말연시 연휴에는 어린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쇼 ‘나이트사파리’ 프로그램은 국제습지센터 1층에서 열리며 오후 5시 30분, 오후 7시 두 차례 한다. 코믹한 요소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우카탕카 코믹쇼’를 주말과 공휴일에 볼 수 있다. 평일에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한국정원에서는 정원 속 동화나라 특별기획공연으로 ‘빛으로 깨어나는 리얼 야생의 세계’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쇼를 진행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사계절 속에 담긴 이야기를 다양한 특수 기술과 영상, 조형예술, 음악 등을 통해 연출할 계획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서측 입구부터 순천만국제습지센터, WWT 습지 주변에는 라이트 가든을 연출한다. 정원의 경관을 조명으로 연출해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내에는 포인세티아, 튤립 등을 정원 속 동화나라와 연계해 화훼로 연출, 겨울철 낭만 있는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정원 비성수기인 겨울철에 가족단위, 젊은 층을 위해 실내·외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야간개장을 통한 아랫장 야시장, 청춘창고 등과 연계해 체류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관할소방서 및 인근 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퍼레이드 구간 및 주말 공연 행사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관광객이 편안하게 힐링하며 정원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야간 입장은 오후 5시부터 별도 입장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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