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가 2019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접경지역 강원도 화천에서 23일간 열린다. (제공: 화천군)ⓒ천지일보 2018.12.30
화천산천어축제가 2019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접경지역 강원도 화천에서 23일간 열린다. (제공: 화천군)ⓒ천지일보 2018.12.30

CNN 통해 세계에 알려지기도

강원도 화천에서 28일간 열려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2014년부터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 매년 겨울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화천산천어축제가 2019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접경지역 강원도 화천에서 23일간 열린다.

축제는 2011년 세계적 여행 안내서인 ‘론리 플래닛’에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선정돼 CNN을 통해 세계에 알려졌다.

2018년 산천어 축제에는 외국인들이 역대 최다 11만명을 돌파 했다. 화천군은 올해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메이저 여행사와 현지 공동 홍보 계약을 한데 이어 각종 국제 여행 박람회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메인 이벤트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 산천어잡기 체험을 비롯해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60여종의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는다. 또 내년 축제장에서는 ‘이색 스노우 돔’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눈으로 덮인 돔 구조물 안에서 간단한 음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화천산천어축제에는 ▲산천어 얼음 낚시와 맨손잡기 ▲루어낚시 ▲세계얼음썰매 체험 ▲봅슬레이 ▲하늘 가르기 ▲창작썰매 콘테스트 ▲천사의 날 ▲얼음나라 방송국 ▲겨울문화촌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핀란드의 오리지널 산타클로스가 등장하는 선등거리 점등식과 하얼빈 빙등 박람센터 기술진 30여명이 빚어낸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은 12월 22일 개장한다.

2만 7000여명의 화천군민의 수만큼 산천어등 2만 7000개가 있는 선등거리에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차 없는 거리’ 이벤트에서 DJ쇼와 인기가수 공연, 버스킹 등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산천어 야간낚시 이벤트는 축제 기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화천에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에게는 평일 낮, 밤낚시, 주말 밤낚시 무료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화천산천어축제의 자랑 중 하나는 입장료를 내면 일정 금액으로 돌려주는 상품권이다. 농특산물 상품권은 현 장·예약 얼음낚시와 맨손체험 시 받을 수 있으며 이것으로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천사랑상품권은 얼음썰매를 비롯해 봅슬레이, 눈썰매, 하늘 가르기,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등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돌려받으면 화천 전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화천산천어축제의 운영주최인 재단법인 ‘나라’는 지난 11월 한국기상 산업기술원이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관련 기관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동상을 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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