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지일보DB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지일보DB

조계종 28일 종무식 봉행

내년 1월 2일 시무식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8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송년사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상을 다 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승진도 다 못 해 드려 미안했다. 부디 일희일비하지 말아달라”고 격려하면서 “인생도 지족을 알면서 사는 게 중요하지 선두다툼을 하는 것이 행복의 길은 아니다. 앞서간다고 해서 행복한 건 아니고 끝까지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불교를 열어가는 데 다 같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원행스님은 올해 각 부서에서 수고한 공로자, 모범종무원, 성과평가 우수종무원 등 포상하는 자리를 마련해 수상자들을 치하했다.

특히 최우수 종무상은 통도사 특별전을 비롯해 교구본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구본사가 갖고 있는 유물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관심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불교중앙박물관에 돌아갔다.

조계종 총무원은 오는 2일 오전 9시에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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