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날(12월 30일) 7주년을 하루 앞둔 29일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대회장인 4·25문화회관의 주석단 모습. (출처: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날(12월 30일) 7주년을 하루 앞둔 29일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대회장인 4·25문화회관의 주석단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12.30) 7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의 군 관련 첫 번째 업적으로 노동당에 대한 군의 보고체계 확립과 군내 부정부패 청산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은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김 위원장의 영도로 “군사정치 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당 중앙에 보고드리고 당의 명령지시에 절대복종하는 칼날 같은 기강이 확립됐으며 특수화와 세도, 관료주의, 부정부패의 사소한 요소도 짓뭉개 버리기 위한 투쟁에서 전환이 일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의 군 업적으로 “국방공업을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는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혁명공업으로 발전시켜 인민군대를 첨단무기로 무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강조하고 군인들이 경제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3일 후인 2011년 12월 30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김정은 위원장을 최고사령관에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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