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동원해 우리 군함을 촬영한 영상을 28일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 선박을 구조하던 우리 함정이 일본의 군용 항공기를 향해 사격용 레이더를 가동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고 우리 해군은 추적레이더를 작동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24살 어린 나이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세상을 떠난 고(故) 김용균씨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에 모였다. 이밖에도 삼척 산불, 정시모집 원서접수, 손흥민 레스터전 감아차기 골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28일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일 동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의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해 P-1 초계기가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도 일본이 반복적으로 우리 구축함에 근접위협 비행을 하고 있음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출처: 일본 방위성)
28일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일 동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의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해 P-1 초계기가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도 일본이 반복적으로 우리 구축함에 근접위협 비행을 하고 있음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출처: 일본 방위성)

◆日초계기 영상공개 논란… 軍 “북한 선박 구조 중 위협비행”☞(원문보기)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동원해 우리 군함을 촬영한 영상을 28일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 선박을 구조하던 우리 함정이 일본의 군용 항공기를 향해 사격용 레이더를 가동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고 우리 해군은 추적레이더를 작동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 중 숨진 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2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故김용균 2차 범국민추모제’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9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 중 숨진 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2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故김용균 2차 범국민추모제’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9

◆하청노동자 故 김용균씨 어머니, 문재인 대통령 만남 제안 거부☞

올해 마지막 주말인 29일 오후 노동자를 비롯한 5000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두꺼운 점퍼를 입고 꽃 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한 24살 어린 나이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세상을 떠난 고(故) 김용균씨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에 모였다. 이들은 ‘우리가 김용균이다’, ‘사람답게 사는 세상 김용균과 함께 가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美NBC, 손흥민 레스터전 감아차기 골 ‘올해 최고의 골’ 선정☞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레스터시티전 감아차기 골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올 한 해 최고의 골로 평가 받았다. 29일 미국 NBC스포츠는 2018년 EPL 베스트 골 18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의 골을 최고로 꼽았다. 5위에도 손흥민의 골이 자리했다.

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강원 삼척 미로면 산불 진화… 산림 10㏊ 주택 1채 불타☞

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10㏊를 태우고 13시간 만에 진화됐다. 29일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불은 주택 1채와 산림 10㏊(축구장 11개 규모)를 태우고 오전 9시30분쯤 대부분 진화했다.

◆오늘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 실시… 틈새를 공략하라☞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지난달 15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했던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갖고 정시 원서접수에 임한다. 실질적으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 원서접수를 통해 합격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된다.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안’ 반발에 정부 ‘고심’☞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해 36개월 교정시설 합숙근무로 대체복무안이 확정되면서 인권 및 시민단체들이 반발하자 정부가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 지나는 투자자. (출처: 연합뉴스)
베이징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 지나는 투자자. (출처: 연합뉴스)

◆中증시 ‘세계 최악 성적표’… 무역전쟁 여파, 올해 2680兆 증발☞

미국과의 무역 전쟁 여파로 인해 중국 증시가 올해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 249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셧다운 여파로 신년행사 취소… 백악관에 머물기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초까지 계속 워싱턴 DC를 비우지 않기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스타플렉스에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체결 등을 촉구하며 40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스타플렉스에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체결 등을 촉구하며 40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굴뚝농성’ 413일째… 파인텍 노사 2차교섭 합의 불발☞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413일째 굴뚝 농성 중인 파인텍 노조와 사측인 스타플렉스가 두 번째로 만났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29일 이승열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위원장과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 등 노조 대표들과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6시간가량 2차 노사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천만인무죄석방본부와 대한애국당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문재인정부퇴진 국민총궐기대회’를 열고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제100차 태극기집회를 맞아 전국에서 극우 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천지일보 2018.12.29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천만인무죄석방본부와 대한애국당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문재인정부퇴진 국민총궐기대회’를 열고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제100차 태극기집회를 맞아 전국에서 극우 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천지일보 2018.12.29

◆서울 도심서 열린 대규모 제100차 태극기집회… “북핵 폐기 평화쇼는 거짓”☞

제100차 태극기집회가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린 29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집회는 대한애국당 주관, 천만인무죄석방본부 주최로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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