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23일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도 불구하고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토교통부가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 결함 은폐·축소 및 ‘늑장 리콜’ 의혹을 받는 BMW를 검찰 고발하고 과징금 112억원을 부과했다. 제주에 폭설과 강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항공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이 29일 제주공항 이·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 특보를 내렸다.

◆文, 靑 머무르며 한해 마무리·3년 차 국정구상☞(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도 마지막 한주가 시작되는 23일 특별한 일정 없이 청와대 경내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한 주 동안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인 만큼 문 대통령은 올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가 마무리 되기 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등의 가시적인 외교적인 성과 점검뿐 아니라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논란, 경제지표 악화 등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조국 수석, 특감반 사태 정면돌파 “능력 부족하지만 최대한 해보겠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도 불구하고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국 수석은 23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꿨으며 여기에는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습니다. 능력 부족이겠지만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사고차량의 EGR 쿨러를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사고차량의 EGR 쿨러를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4

◆국토부, ‘BMW 차량결함 은폐·축소·늑장리콜’ 형사고발… 과징금 112억원 부과

국토교통부가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 결함 은폐·축소 및 ‘늑장 리콜’ 의혹을 받는 BMW를 검찰 고발하고 과징금 112억원을 부과한다. 국토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화재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콜대상 차량 전체(65개 차종, 17만2080대)에 대해 흡기다기관 리콜(점검 후 교체)을 즉시 요구할 예정이다. 조사단에 따르면 화재 원인 조사 과정에서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내 냉각수가 끓는 현상(보일링)을 확인했다.

◆철도 착공식, 남북 장관급 참석… 南서 김현미·조명균, 北서 리선권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남북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24일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참석하며,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룸에서 금리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룸에서 금리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30

◆한은, 내년에도 통화정책 완화기조… 물가안정목표 2% 유지☞

한국은행이 내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되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내년 이후 물가안정 목표는 연 2%로 유지하되 적용 기간을 별도로 두지 않기로 했으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다룬 보고서를 연 2회 신규 발간한다.

◆‘위험의 외주화 방지’ 김용균법 국회 통과… 찬성 165·반대 1☞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안전규제를 대폭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일명 김용균법) 개정안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산안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185명 중 찬성 165표, 반대 1표, 기권 19표로 처리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팟캐스트 ‘천지팟’을 1월 3일 개국한다. 개국기념 방송으로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왼쪽)와 박찬종 전 의원이 ‘정치를 論하다’라는 주제로 신년대담을 겸해 녹음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팟캐스트 ‘천지팟’을 1월 3일 개국한다. 개국기념 방송으로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왼쪽)와 박찬종 전 의원이 ‘정치를 論하다’라는 주제로 신년대담을 겸해 녹음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7

◆천지일보, 팟캐스트 ‘천지팟’ 1월 개국… 첫방, 쓴소리 전문가 박찬종 전 의원 출연☞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팟캐스트 ‘천지팟’을 1월 3일 개국한다. 개국기념 방송은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박찬종 전 의원, 정치를 論하다’라는 주제로 신년대담을 겸해 진행된다. 천지팟 첫 패널로 참석하는 박 전 의원은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전반에 걸쳐 청와대와 정치권의 2018년 행보를 소신껏 진단하고 2019년 나아갈 방향을 주문할 예정이다. 일명 쓴소리 전문가로 불리는 박 전 의원은 평소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진보도 보수도 아니며, 진정한 가치와 질서를 형성하기 위해 골몰할 뿐”이라고 밝혀왔다.

◆징역 5년 구형받은 김경수, 최후진술… “드루킹, 내 선의 악용”☞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49)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이 내 선의를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폭설·강풍에 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 한라산 입산 통제☞

제주에 폭설과 강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항공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이 29일 제주공항 이·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 특보를 내렸다. 결항·지연 가능성이 있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휘발유 8주 연속 하락… 평균 1300원대 진입☞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1원 하락한 리터당 1397.4원, 경유는 26.4원 내린 1294.0원으로 집계됐다.

“레이더영상 공개는 아베 총리 결정”… 국내정치 이용 ‘꼼수’ 우려

지난주 북한 선박을 구조하던 우리 함정이 일본의 군용 항공기를 향해 사격용 레이더를 가동한 증거라면서 일본이 당시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동영상 공개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고 29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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