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레스터시티전 감아차기 골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올 한 해 최고의 골로 평가 받았다.

29일 미국 NBC스포츠는 2018년 EPL 베스트 골 18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의 골을 최고로 꼽았다. 5위에도 손흥민의 골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코너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그는 상대 수비수들이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절묘하게 날아가 골문을 통과하는 환상의 골을 선사했다.

NBC스포츠는 5위에도 손흥민의 골을 선정했다. 지난달 24일 첼시와의 13라운드 홈경기였다. 당시 후반 9분 손흥민은 50m를 혼자서 단독 드리블한 뒤 상대 수비수들을 모두 제치고 골을 만들어 찬사를 받았다.

올해 베스트 골 2위에는 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햄), 3위 안드로스 타운젠트(크리스탈 팰리스)가 자리했다.

한편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EPL 파워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최근 5주간 골, 도움, 패스, 태클 등 33가지 세부 항목을 합산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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