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설레는 마음 가득 스케이트화를 갈아 신고

알록달록 헬멧을 쓴 채 서툰 발걸음으로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습니다.

얼음판을 씽씽, 빙판 가르는 솜씨가 김연아 선수 못지않은데요.

때론 넘어지기도 하지만 모두 즐거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이경우 | 서울용강중학교)
“방학을 맞아 새롭게 맞이한 스케이트장에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넘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안수빈, 김은솔 | 서울성산초등학교)
“스케이트 타니까 패딩도 입었는데 더워지는 것 같고 다칠 때도 있는데 재밌어요.”

과거 빙판을 즐기던 논두렁에서 기인한 원형 디자인과 남북교류를 기념하는 한반도 이미지까지.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넓어진 규모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외관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으며 한겨울 20만명의 시민들이 찾는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설원의 낭만이 가득한 스케이트장에서 추억의 사진 한 장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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