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12.29
(삼척=연합뉴스) 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12.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8일 오후 8시 43분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가운데 날이 밝으면서 진화 작업이 본격화됐다.

산림청은 29일 오전 7시 반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와 소방 헬기, 군부대 헬기 등 모두 13대의 헬기와 소방과 군인, 공무원 등 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산림 피해 면적은 5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29일 오전 1시를 기해 강원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산림 인근 주택의 화재에 의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와 민가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전취약계층 주민들은 현재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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