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에스씨에이치아라 박상용 대표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12.28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에스씨에이치아라 박상용 대표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12.28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산학협력단 산하 기술지주회사 1호인 박상용 ㈜에스씨에이치아라 대표가 2014년부터 미얀마에서 ODA수산양식전문가로 활동 국위선양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스씨에이치아라의 박 대표는 그동안 코이카(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2018년 12월까지 약 4년에 걸친 ‘미얀마 내수면 수산양식산업 기반조성사업’수산양식전문가로 파견됐다.

그동안 미얀마 현지에서의 박 대표 활동은 유럽연합(EU), 독일(GIZ), 일본(JICA)에서도 진행하지 못한 내수면 양식기반을 조성해 지상 종묘 배양장을 만들고 양식고기의 생존과 생산력을 올리는 이 분야 1급 전문가로서 미얀마에서 기술을 전수하는 일을 맡아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여러가지 성과가 국영방송인 MRTV에서 다뤄지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얀마 수산국(DOF)과 농축산 관계부 및 아웅산수지 여사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한국의 기술전수센타에서 미얀마 정부의 관심어종인 메기과 버터캣피쉬 등 종묘생산과 양식기술에 대한 의뢰가 이어지는 등 다른 여러 나라들에서도 협업을 이루자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용 ㈜에스씨에이치아라 대표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미얀마 현지에서 호흡을 잘 맞춰 서포트해 준 교내 순천향BIT창업보육센타 입주기업인 ㈜한국생물보전연구소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더 많은 나라에게 한국의 선진 수산양식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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