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천1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석탄화력 환경설비 성능개선사업에 대한 설명회 및 의견수렴이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18.12.28
19일 대천1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석탄화력 환경설비 성능개선사업에 대한 설명회 및 의견수렴이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18.12.28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17~28일 대천 1·2동, 청라면·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대상으로 ‘석탄화력 환경설비 성능개선사업 설명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각 지역 통장·이장 및 관계자와 충남지역 대학교인 공주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시행된 이번 설명회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대폭 감축키 위해 추진 중인 석탄화력 성능개선과 저탄장 옥내화 및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과 기초 지자체에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환경설비 개선으로 ▲저감되는 오염물질량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농업용수 확보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지역 주민으로서의 궁금증을 해소함은 물론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주기적인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계속 가져주길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설명회와 의견수렴을 통해 환경설비 성능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미세먼지 및 비산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중부발전은 회사의 주요 환경정책 등에 대해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키 위해 주기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령시 관내 16개 읍·면·동에 대해서는 오는 2019년 1분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약 1조 8000억원을 투자해 운영 중인 석탄화력의 대기오염물질을 지난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약 80% 감축하고 오는 2026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110만톤 규모의 사일로형 옥내 저탄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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