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지난 27일 플로피아 조성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준비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8.12.28
전남 신안군이 지난 27일 플로피아 조성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준비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8.12.28

사계절 꽃피는 섬 추진 첫발
5개년 계획 및 발전전략 마련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사계절 꽃피는 플로피아(꽃+유토피아)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신안군은 지난 27일 플로피아 조성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준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민선 7기 역점시책인 늘 푸른 생태환경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1004섬 공원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고 읍·면별 수종 개발과 특색있는 공원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성장기반을 구축한 만큼 14개 읍·면 브랜드 숲과 마을별 특색을 살린 마을 숲, 노후공원 재생사업 등 지역의 대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각 지역의 특성 및 여건을 반영할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신안군은 플로피아 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 관·과·소에 오는 2019년부터 1억 5000만원씩 예산을 편성해 매년 100억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1읍·면 1감독부서 지정으로 해당 담당 관·과·소에서 현황조사, 기본구상, 실시설계 및 수목식재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은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14개 읍·면에 비교우위에 있는 경관에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숲 조성 계획을 수립해 1004대교 개통 이후 관광상품 및 힐링숲으로 조성, 지역주민들의 소득과 연계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민선 5기 조경수 생산 지원사업으로 묘목을 심어 판로가 없어 방치된 수목을 군에서 매입할 계획인 애기동백 외 12종 약 30만주의 조경수를 일괄 매입해 묘목 대금을 5년간 나눠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매입한 묘목은 먼저 플로피아 섬 조성 및 섬 공원화 사업에 투입해 향후 5년 뒤에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을 만들어 전남의 대표적인 숲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관내에서 재배한 경관 수를 우선 매입·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창출 및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소규모 지역축제 개최를 통한 섬 관광상품 발굴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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