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8

 

이용호 “민주당 입당 원하는 지역민 요청 있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용호·손금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입당서를 민주당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무소속이었던 10개월의 기간 동안 긴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부·여당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새로운 자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입당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조금이나마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며 “(민주당에 입당하라는) 지역민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위원장 조건으로 입당하는 것이냐는 질의에 “(입당에) 조건을 거는 것은 맞지 않다”며 “나라를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의견을 나눈 부분에 대해선 “일일이 다 말할 수 없다”며 “충분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소속이던 이 의원은 바른정당과 통합 당시 중립에 섰다가 통합이 결정된 뒤 탈당했다. 이후 그는 올해 2월부터 무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비슷한 시기에 국민의당을 탈당했다가 함께 입당을 결정한 손 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통해 책임 있게 현실을 변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민주당과 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에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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