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경수 경남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제공. 경남도, 도의회, 창원시) ⓒ천지일보 2018.12.28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제공. 경남도, 도의회, 창원시) ⓒ천지일보 2018.12.28

김경수 지사 "경남경제 재도약 원년"

김지수 의장 "도민과 소통이 먼저"

허성무 시장 "창원경제 부흥의 해"

허성곤 시장 "일자리 창출에 촛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의장·시장·군수 등이 신년사를 통해 내년계획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경수 지사는 28일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서부경남KTX는 정부 재정사업 추진과 여비 타당성 면제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남에 와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비예산 5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경남을 기술창업의 메카, 관광·레저·힐링 산업과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등 6차 산업을 포함, 경남의 그랜드 비전을 구체화해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김지수 의장은 새해 의정 방향에 대해 도민과의 소통,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공부하는 의회상 정착, 도민 목소리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 도의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 검증 협약 체결, 공무국외 연수 방식 획기적 개선, 의회 사무처의 기능과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등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를 거뒀다. 김 의장은 “제11대 도의회 개원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허성무·허성곤 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2019년 최우선 시정목표를 ‘경제 살리기’ 곧 창원경제부흥의 해로 선포했다. 이제 ‘경제가 좀 나아지고 있구나’라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10주년인 2020년을 대비해 ‘범시민경제살리기대책기구’를 통한 경제 활성화, 단기대책은 동반성장 협력자금 2천억원 조성 등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수소·방위·항공·로봇·ICT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이어 제2안민터널 등 SOC사업 등 미래 10년을 내다보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다. 또 위기와 기회는 항상 공존해 왔다면서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신년인사를 전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019년에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일자리는 최우선 시정과제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밝혔다. 의·생명강소연구특구, 스마트부품 첨단센서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과 친환경특화 산단 조성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민간일자리를 늘리고, 중소유통물류센터와 특화전통시장 육성으로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과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으로 기업의 체질도 개선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사업과 율하지구와 가야의 거리 일원의 스마트 시티 조성, 출산장려금 확대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김해시의 최대 현안인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해 소음과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절대 불가하다는 원칙 아래에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두현·서춘수 군수

백두현 고성군수는 2019년부터는 민간병원에 산부인과가 개설돼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군민들을 위한 산부인과 서비스다. 백 군수는 “지난 12월 고성군 교복지원 조례가 제정돼 2019년 입학생부터는 고성군에 주민으로 등록돼 있다면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예산도 충분히 증액해 교육과 관련 부분은 학생, 학부모,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또 “KAI 항공기 부품 생산 공장’을 고성군에 유치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6일 KAI와 고성군은 공장 건립에 대한 협약을 전격적으로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국가-기업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2019년 군정정책과 운영 방향 5가지를 제시했다. 5가지는 불로장생 2020 산삼 항노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일자리 만들기, 함양군 문화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 도시기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 개혁과 혁신을 통한 행정의 체질 개선 등이다.서 군수는 공직자들을 향해 “2019년도 당초예산 4807억원을 편성은 군민 삶의 질과 생활 편익을 증진하는데 집중해 세운 예산이다. 해당 부서에서는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직무 역량과 수준을 높여 맡은 업무를 추진하는 데, 원칙과 기준은 항상‘군민이 먼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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