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한국 장·단편 영화를 내년 1월 28일까지 출품 공모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출품공모에 젊은 영화인의 재능이 빛나는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도록 국내 다양한 장·단편 영화 출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2010년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부문에 소개되면서 관객평론가상과 무비꼴라쥬상을 동시 수상해 오는 4일 국내 개봉을 앞둔 김기훈 감독의 <이파네마 소년>과, 한국장편경쟁 부문 대상인 JJ-ST★R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었던 <레인보우> 등 영화제에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들이 한국독립영화의 저력을 과시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또 기무사, 한국 현대사, 한국의 근대 건축물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동현 감독의 <기이한 춤: 기무>과 카프카의 변신을 독창적인 디지털 미학으로 표현한 이삼칠 감독의 <변신>이 지난 제29회 벤쿠버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진출해 한국독립영화의 비전을 세계 영화인에게 보여줬으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이에 조직위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영화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번 공모전에 부탁했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11년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간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의) 063-288-5433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 (http://www.j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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