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앞 급속충전기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2.28
천안시청 앞 급속충전기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2.28

‘내년도 보조금 지원 신청자 모집 2~3월 중 시행’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내년도 전기차 400대 보급을 위해 국·도비 59억원을 확보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 차단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243대보다 157대를 늘린 전기차 40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또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시내 18곳에 공공 급속충전기 30기를 구축한다.

내년도 보조금 지원 신청자 모집은 2~3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1대당 최대 1800만원과 개별소비세 감면혜택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시내 거점지역 18곳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향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공 급속충전기는 지역 내 시청, 입장휴게소, 천안휴게소(상·하), 갤러리아백화점, 카프카자동차정비, 한전, 천안박물관, 서북구청, 성환문예회관, 문성동사무소, 신방동사무소, 유관순사우, 상록리조트, 독립기념관, 북천안현대서비스, 천안휴게소, 망향휴게소 등에 구축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보급 대수를 대폭 늘렸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안시는 그동안 129대(공공 25대, 민간 104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며 “내년 상반기247대(공공4대, 민간 243대), 하반기 153대를 민간에 추가 보급해 2020년까지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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