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주민제안사업인 공동체정원을 가꾸고 있다. (제공: 서울시)
시민들이 주민제안사업인 공동체정원을 가꾸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8일 오후 2~4시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정원도시 서울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는 그간 시행된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분야별 참여자 및 전문가, 자문위원, 작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2013~2018년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 녹화 활동, 시민 녹색 교육, 시민 참여 행사, 기업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해 서울 곳곳을 푸르게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관계자들을 모시고 종합적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지금까지 ‘서울정원박람회’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등 개별 사업별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지만 이처럼 사업전반의 종합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청책을 위해 관계자들이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이긴 처음이다.

워크숍에서는 ‘정원과 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페라 가수 바리톤 박정민을 초청해 음악을 통해 전해 듣는 ‘유럽의 정원문화 이야기와 문화강연’도 열린다.

이어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길과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서울시 문길동 조경과장의 발제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녹지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서울에 녹지공간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골목길부터 아파트·건물 등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녹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