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10대 시정 성과와 2019년 추진할 10대 핵심 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8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10대 시정 성과와 2019년 추진할 10대 핵심 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8

27일 이용섭 광주시장 송·신년 기자회견

이 시장 “혁신과 소통으로 웅비 하겠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내년에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10대 시정성과’와 2019년 추진할 10대 핵심 시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먼저,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자동차·에너지·문화 등 3대 밸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면서 내년 주요 행정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먼서 “광주형 일자리의 첫 번째 사업인 완성차 공장 투자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 다른 지역과 다른 산업으로 확산,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3대 벨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투자유치 시스템을 혁신해 ‘광주에 투자하면 수익이 난다’는 공식을 만들어 가고, 인공지능 중심 창업단지와 전국 드론대회 개최 및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광주에서 열리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와 관련, 남북 평화 축제로 문화·체육 분야 남·북 교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된 10대 핵심시책 세부내용에 따르면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자영업자들의 사업여건 개선, 문화산업을 4차 산업혁명시대 광주성장의 엔진과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육성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조기건립과 호텔, 면세점 유치를 MICE 산업을 육성한다.

도시철도 2호선 상반기 착공, 광주-대구 내륙철도와 경전선 건설 등 SOC 확충으로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 공항 이전 종전 부지를 스마트시티와 국제테마파크로 재탄생시킬 개발 로드맵 수립도 준비한다.

광주천 수질개선과 수량 확보를 위한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 을 통해 시민의 생활공간이자 사랑받는 명소로 재탄생시킨다.

또 ▲광주다운 도시재생 ▲광주형 자원봉사 플랫폼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와 일자리 인프라 구축, 광주노인회관 건립과 서부권역 노인복합타운 신설로 노인복지 인프라를 강화 등 장년층 생애 재설계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안전한 광주 건설을 위해 3천만 그루 나무 심기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광주 인프라 100년 프로젝트를 취진해 노후화 된 도시기반 시설을 데이터화하고 선제적, 과학적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18주요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결정하면서 광주공동체가 분열 없이 함께 가고 멀리갈 수 있는 협치 행정의 성공 모델을 실현하고 생활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광주시는 올해 국비 2조 2102억원을 화보하며 국내·외 26개 기업과 4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어 가는데 힘을 더했다.

민선7기 시작 이용섭 광주시장은 일자리 경제시장을 자처한 만큼, 시정운영체계 전반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일자리정책 4년 로드맵을 확정해 광주시정 전반에 일자리 중심 혁신 시스템이 구축됐다.

지자체 최초 문화경제부시장 직제 신설, 광주문학관 국립 국악원 건립에 힘찬 시동, 광주 100년 이야기 시티투어, 광주 상설공연, 광주문화마을 조성 등 광주다움의 회복을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광주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성숙한 시민 협치 모델을 바탕으로 자치분권 선도의 성공적 기반 마련 ▲공직사회 변화를 위한 조직혁신과 인사 혁신 단행 ▲5개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 700억원 확보 광주 송정역에 광주다운 개발 토대 마련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조기 이전 합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정상궤도 회복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이용섭 시장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복지 안전 자원봉사 소통 등 37개 분야의 수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쉼 없이 달려온 올해처럼 내년에도 광주발전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혁신과 소통으로 힘차게 웅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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