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해룡면 와온해변의 일몰.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8
전남 순천시 해룡면 와온해변의 일몰.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8

31일 오후 2시부터 와온해변
아름다운 낙조 볼 수 있어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 해룡면 와온 청년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와온 해넘이 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와온해변 행복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해넘이 행사는 한국판소리협회 낙안지부의 판소리 공연과 농악단, 색소폰, 아코디언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떡국 나누기, 해넘이 달집 점화 및 폭죽놀이를 통해 참석한 시민들은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와온 마을은 탁 트인 바다와 넓은 갯벌에서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 19회째 열리고 있는 와온 마을의 해넘이 행사는 매년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양덕승 와온마을 청년회장은 “많은 시민이 와온 마을을 방문해 수려한 와온 해변의 낙조를 보며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2019년 모두에게 더 밝고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정길 해룡면장은 “이번 해넘이 행사가 모든 방문객에게 밝고 건강한 2019년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낙조뿐만 아니라 청정갯벌로도 유명한 와온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