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전경.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8.12.27
진도군청 전경.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8.12.27

농업 우수성 인정받는 계기 마련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2018년 전라남도 친환경 농업 부문 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면적과 증가율, 사업추진 단지 수, 자체예산 투입실적, 친환경 농업 육성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진도군은 지난 2015년 대상, 2017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아 군 농업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조직화, 단지화해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 체계 구축으로 작년보다 195% 증가한 370㏊의 유기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인증 품목도 벼농사 위주에서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쌈배추, 대파, 표고, 한라봉 등 30여개 품목으로 다양화를 추진했다.

또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명예 감시원제를 운영하고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검사비, 친환경 벼 계약재배 장려금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조성에 주력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FTA 등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만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진도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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