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장오리 늪 전경 파노라마 (사진제공: 문화재청)

▲ 물장오리 늪 주변식생 (사진제공: 문화재청)

▲ 물장오리 <기우제문>이다. 물장오리는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 활용된 곳이다. <기우제문> 제목에 장올악(長兀岳)은 물장오리를 말한다. (사진제공: 문화재청)

새끼노루귀ㆍ산작약, 매ㆍ팔색조 등 희귀 동식물 서식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17호로 지정한 ‘제주 물장오리 오름’은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성지다.

제주민들이 이곳을 성지로 여기는 이유는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1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고 고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도에 가뭄이 들면 물장오리에서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는 등 우리 민족의 생활 자료적 가치가 큰 곳이다.

이밖에도 제주 특산식물인 새끼노루귀와 산작약, 천연기념물인 매ㆍ팔색조가 서식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늪지생물이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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