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인 ‘마을복지거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산수동(무등로433번길 23-1)에 있는 공가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주민설명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8.12.27
광주 동구가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인 ‘마을복지거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산수동(무등로433번길 23-1)에 있는 공가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주민설명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8.12.27

내년 3월 산수동 공가 리모델링해 개관 예정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인 ‘마을복지거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동구는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마을복지거점센터 건립을 위해 그동안 부지를 모색하고 최근 산수동(무등로433번길 23-1)에 있는 공가를 활용하면서 2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해 산수1동협의체 위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마을복지거점센터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동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오는 2월 중 공가를 리모델링해 3월에 1호점을 개관·운영할 계획이다.

마을복지거점센터는 교육을 이수한 복지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주민들 욕구를 파악하고 서비스자원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먹거리 공동체인 ‘마을부엌’과 주민들이 마을의제를 의논하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도 운영한다.

동구는 마을복지거점센터가 소통방·소통경로당, 커뮤니티센터와 함께 마을주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돼 주민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주민중심 주민자치를 견인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마을복지거점센터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 민관협업 네트워크구축은 물론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주민 누구나 드나들며 마을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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