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7일 원주 SRF 발전소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창묵 원주 시장은 쓰레기 발전소 포기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7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7일 원주 SRF 발전소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창묵 원주 시장은 쓰레기 발전소 포기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7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 쓰레기 SRF 발전소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원주 범대위)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창묵 원주시장의 쓰레기발전소 건립을 포기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원 시장은 지난 8년간 친환경 연료와 거짓 뉴스, 주민선동 운운하며 문막주민들과 원주시민의 여론까지 왜곡하며 쓰레기발전소 상업을 두둔하고 주도하고 있다”라며 도대체 원주시장인지? 사업자인지?를 따져 물었다.

㈜원주에너지에 대해서는 “SRF 발전소의 주목적 사업인 원주플라뤄플루트월드 관광단지(화훼단지) 의 지구지정 허가 기간이 지난 11월 30일로 만료일이 돼 발전소 건립이 무산되게 되자 모 방송사를 통해 그동안 환경오염 시비를 없애기 위해 쓰레기 연료(SRF)가 아닌 원목(순수원목)을 사용하겠다”며 “국내 굴지의 발전 사업자가 투자 의향을 밝혔고 원목 연료와 관련해서는 이미 용역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원도청으로부터 지난달 말 화훼단지 지구지정 연장허가에 성공하자 순수원묵을 사용하겠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한 아무런 사과도 없이 지난 12월 10일 다시 기존의 쓰레기고형연료(SRF)를 사용하는 것으로 적시해 통합 환경관리 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원주시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규명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원주 범대위는 “지난 11월 29일 환경부에서 심사 중이 통합 환경관리 허가 절차에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 25조의 7(고형연료제품의 사용허가 등)이 적용됐다”며 “원주시장은 SRF 열병합발전소 포기선언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불허가 처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주 쓰레기 SRF 발전소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원창묵 원주시장의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절차와 환경부의 통합 환경관리 허가 추이를 예의 주시해 감사하겠다”며 “만약 원주범대위와 시민들의 의견이 묵인된다면 34만 원주시민의 역량을 결집해서 원주시장 불신임 운동 착수는 물론 쓰레기(SRF)발전소 건설저지 필승투쟁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