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공무원 ‘건강관련’ 전문치료 받는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소방공무원들이 건강관련 전문치료와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와 인천보훈병원(병원장 김영찬)이 27일 소방본부 청사에서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김영찬 인천보훈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방전문 치료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2751명 인천 소방관의 복지·후생 혜택 개선 및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에 따라 재난·재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각종 소방활동 및 업무상 질병 등이 발생할 경우, 인천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소방전문 치료센터인 인천보훈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내용으로는 ▲소방공무원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연계 및 자문 ▲사회적 가치와 제반 의료행위 및 진료서비스 편의제공 ▲진료비 소방관 본인 부담금액의 30% 감면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은 재난현장에서 독성연기와 분진, 소음 등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전문치료센터 접근성과 의료품질 향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소방전문치료센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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