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복지 사업으로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올겨울 에너지소외계층이 겨울나기를 위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시설개선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8년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지난 11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는 적정 수준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소외계층에 동절기 동안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하거나, 등유, 연탄 등을 구매하는 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대상은 총 3만 7443가구로 현재 85.5%인 3만 2031가구가 신청해 세대당 평균 10만원 가량의 난방비를 지원 받고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5412여 가구는 내달 31일까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사용기한은 5월 말까지다.

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장애인(1~3급),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 차상위 계층 및 다자녀가구에 대해 최고 2만 4000원까지 도시가스요금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9만 2000여 가구가 할인 혜택을 받은 도시가스 경감제도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주소지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도시가스회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수혜대상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해 방문 신청하면 연중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2143가구의 노후 된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하는 등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길 에너지정책과장은 “난방비 지원과 시설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에너지소외계층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에너지소외계층에 대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수혜대상자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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