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상·증강현실(VR·AR)제작 지원센터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8.12.27
울산 가상·증강현실(VR·AR)제작 지원센터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8.12.27

지역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거점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에서 ‘가상·증강현실(VR·AR)제작 지원센터’ 건립이 본격화 된다.

울산시는 27일 동구 일산동주민센터 건립현장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김종훈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울산 가상·증강현실제작 지원센터’는 공동제작 장비를 구축해 디지털콘텐츠 교육과 창업지원,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센터는 총 사업비 55억원(국비 32억원, 시비 23억원)이 투입돼 동구 일산동 944-6번지에 부지 1578㎡, 3층 규모로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입주지원실, 전시실, 체험실, VR·AR 장비 및 개발실 등이 마련된다.

이 센터는 기획재정부의 ‘산업(고용)위기지역 혁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울산과학대학교가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VR·AR제작 지원센터는 지역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조선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창업과 관련된 기업의 지원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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