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성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강대성(33)이 지난달 29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대성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께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마주 오는 버스를 피하다 보도블록을 들이받고 튕겨져 나가면서 가로수에 가슴 부위를 부딪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강대성은 이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고 또한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대성과 절친 사이로 알려진 데니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엄마처럼 저를 챙겨주던 형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습니다. 같이 살 맞대고 살던 형이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모두들 기도 부탁드려요”라고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강대성은 지난 2008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영화 <국가대표>와 KBS2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 출연했다.

한편 강대성의 시신은 지난 31일 발인한 뒤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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