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울 해안터널 개통식 모습. (제공: 부산 영도구)  ⓒ천지일보 2018.12.26
흰여울 해안터널 개통식 모습. (제공: 부산 영도구) ⓒ천지일보 2018.12.26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철훈)가 1년 6개월의 절영해안산책로 해안관광터널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6일 ‘흰여울 해안터널’ 개통식을 개최했다.

터널 입구에 마련된 본무대에서는 통기타, 색소폰 연주의 축하 공연과 산책로 곳곳에서는 마임공연이 식전에 펼쳐져 오랜 시간 터널 개통을 기다려온 주민들과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2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통을 알리는 현판제막 퍼포먼스로 개통의 기쁨이 한껏 고조됐으며 추운 날씨임에도 개통식을 찾은 100여명의 방문객들은 인조암과 광섬유 조명,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터널 내부를 관람하는 색다른 체험을 했다.

전국 5대 해안누리길 중 하나인 절영해안산책로는 연100만명이 찾는 지역관광명소지만 산책로 초반의 급경사계단으로 80% 이상이 방문객이 산책로 완주를 포기하는 실정이었다.

이번 흰여울 해안 터널 개통으로 총 3.2㎞의 절영해안산책로의 빼어난 절경을 쉽게 도보로 즐길 수 있으며 흰여울 문화마을과 연계해 전국적 해양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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