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사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수역 폭행사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26일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5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SNS 프로그램인‘11시 30분 청와대입니다’를 통해 해당 사건 관련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국민청원에 답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달 13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남성 일행 3명과 여성 일행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은 서로 폭행의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는 상황이다. 특히 가해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국민청원 글이 나란히 올라오면서 성대결 양상으로 번지기도 했다.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경찰 수사를 토대로 검찰이 실제 이들을 모두 기소할지 등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짧지 않은 기간에 전력을 다해 다각도로 수사한 경찰의 결론을 존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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